그럼에도 이번 대회에 조금 안타까운 부분이 있어 건의해야겠다고 마음먹고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농인 입장에서 작년 울진 개최 당시 개,폐회식에서는 수어통역 화면 크기, 무대 위 수어통역사가 있어서 농인 선수들 입장에서 불편하진 않았습니다만, 올해 대회 개회식에서는 수어통역사를 무대에서 볼 수 없어 현장감을 느낄 수 없었기에 아쉬움이 매우 컸습니다. 그나마 화면으로 비춰진 수화통역 모습은 초라하기 짝이 없었습니다. 전체화면 우측 아래 배치되어 가려지기 일 수였고 화면도 너무 작아서 무슨 말인지 보이지도 않았습니다

다양한 유형의 장애인들과 한마음으로 체육축제를 연 만큼 장애인 편의시설 에 신경 써야 될 부분이 많은 것은 이해할 수 있지만 청각장애인으로서 느끼는 편의시설은 수어통역 인만큼 그저 배치했다, 수어통역사를 세웠다에 그칠게 아니라 제대로 했냐가 중요한 부분이라 생각됩니다.

그래서 차후 경북장애인체육회에서 주최 및 준비하는 모든 대회에 조금 더 농인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배려해 주시길 바라며, 행사시 수어통역 화면 크기를 확대하여 제대로 정보전달이 될 수 있도록 해주시고 가능하다면 수어를 모르는 청각장애인을 위한 한글자막도 삽입해주길 부탁드립니다.

추가로 종목에 대한 건의사항을 드리고자 합니다.

장애유형별로 종목이 다양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고려되어 있는 것으로 알아 가능한 진 모르겠지만 청각장애인 노인층을 위해 종목이 조금 더 늘어났으면 하는 바램이 있어 요청해봅니다 청각장애 노인층을 위한 확대희망 신설종목은 한궁, 파크골프, 뉴스포츠 등이 있습니다. 참고해 주십시오.

요청사항이 꼭 개선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