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파워불스 좌식배구팀, 장애인 배구대회 3위 경북장애인배구협회 산하 청도 파워불스 좌식배구팀(이하 청도팀)은 지난 24일부 터 25일까지 전라남도 해남군 우슬체육관에서 개최된 ‘제9회 땅끝공룡기 전국장애 인 배구대회(해남군수배)’에서 3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는 국내에서 개최되는 10개의 대회 중 메이저대회로 자리매김한 대회로서, 올해에는 전국 12개팀의 선수 및 임원 300여명이 참가했다. 청도팀은 예선 첫 경기부터 지난 대회에서 우승한 전라남도팀을 꺾으며 전승을 거 두고 조1위로 8강에 올라 인천광역시팀을 각 세트마다 15점차 이상의 대승을 거두 면서 무난하게 4강에 진출했다.

하지만 청도팀은 사실상의 결승전이 되어버린 4강 경기에서 전라북도 정읍시팀에 패하며 3위에 머물렀다. 청도팀은 지난해 제27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의 준결승에서 뼈아픈 패배를 안긴 정 읍시팀을 맞아 설욕을 노렸지만 1세트 27:25, 2세트 25:23의 박빙의 승부끝에 무릎 을 꿇었다.

특히 2007년도 좌식배구 클럽대항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명실공히 전국 최강팀으 로 우뚝 선 청도팀은 여러 가지 악조건 속에서도 꾸준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경북장애인배구협회 이교인 전무이사는 “이 대회는 청도팀이 2008년도에 첫 번째 로 참가하는 메이저 대회로서 상위에 입상했다는 것은 의미가 남다르다”며 “경상북도 장애인체육회의 아낌없는 지원과 배려에 선수들의 실력이 날로 향상되고 있다” 고 밝혔다.

한편 청도팀은 다음달 개최되는 부산광역시장배 대회(6월 6일∼8일)와 대구광역시 장배 대회(6월 27일∼29일)에 참가를 위해 영남대학교 실내체육관에서 매주 강도 높은 훈련을 하고 있다. /안창한기자 chahn@kbmaeil.com

[영남일보] 청도좌식배구팀 전국대회 銅 2008-05-29

청도좌식배구팀 전국대회 銅                                          /장준영기자

경북장애인배구협회(회장 곽영준) 산하 청도 파워불스 좌식배구팀(이 하 청도팀)이 올해 첫 메이저대회에서 3위에 올라, 전국 정상권으로 자 리매김하는 데 성공했다.

특히 이번 3위 입상은 대회 참가경비 대부분을 선수들 스스로 부담하고 승합차량을 시합 때마다 빌려타는 여건 속 에서 땀과 열정으로 일궈낸 것이어서 의미가 남다르다.

청도팀은 지난 24~25일 전남 해남군 우슬체육관에서 열린 제9회 땅끝 공룡기 전국장애인배구대회에서 동메달을 차지했다. 전국에서 12개팀 선수 및 임원 300여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