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장애인 축구교류대회 (UGN경북뉴스) 2008-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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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작성일시 - 2008-08-22 20:52:31
장애를 넘는 국가 간의 우정 한마당
제6회 한·일 지적장애인 축구교류대회 개최
 

한·일 양국의 지적장애인들의 화합과 우정을 다지는 제6회 한·일 지적장애인 축구교류대회가 22일 오후 2시 안동시민운동장에서 개막됐다.

이번 대회는 사단법인 한국정신지체인 애호협회가 주최하고, 대한지적장애인 스포츠 협회와 일본 장애인 축구연맹 공동으로 주관하며, 대한 장애인 체육회, 대한축구협회, 한국장애인 단체 총연맹에서 후원하는 대회로 지난 2001년부터 지적장애인 월드컵 경기가 개최되는 해를 제외하고 매년 상호방문 형식으로 개최하고 있다.

대한 지적 장애인 스포츠 협회는 대회를 통해 한·일 양국의 지적 장애인 축구 발전을 도모하고, 국제 경기를 통하여 지적 장애인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제고시키며, 국제교류를 통한 지적장애인들의 사회통합의 장이 마련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대회 개막식에는 대한지적장애인스포츠협회 회장(김원경)과 일본장애인축구연맹 이사장(마쯔도모)를 비롯해 장대진 경북지적장애인복지협회 회장, 김영동 안동교육장, 천광수 안동시체육회 실무부회장, 김성일 대한장애인축구협회 회장 및 안동지역 기관단체장과 출전 선수, 가족, 자원봉사자 등 5백여명이 참석하여 개막식 축하와 함께 이들의 경기를 지켜보며 열렬히 응원했다.

개막식에서 인사말을 한 장대진 경북지적장애인복지협회 회장은 "멀리 일본에서 안동을 찾아오신 선수단과 관계자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번 대회가 지적 장애인들의 화합과 우정을 다지는 대회인 만큼 승·패에 연연하지 말고 충분히 즐기다가 돌아가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원경 대한지적장애인스포츠협회 회장은 "지적장애인들의 체력향상과 재활의지를 심어주는 대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해 축구를 통한 한·일간의 우호증진에 크게 기여해주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번 대회에는 지적장애인 학교인 안동영명학교의 축구부 장산진·조혜수 선수가 국가대표로 출전하고 있으며, 이날 경기를 갖은 선수들은 기량과 전술을 연마하기 위해 지난 7일부터 14일 동안 안동에서 합숙 훈련을 했으며, 개막식 후 본격적인 축구 경기에서 그 기량을 선보였다.

비가 오는 가운데 시작된 경기에서는 대한민국 지적장인인 대표팀이 일본의 대표팀을 첫 경기 2-1로 누르고 승리를 장식했다.

한편, 한·일 양국의 지적 장애인들의 큰 잔치인 이번 대회가 조용한 가운데 치러지고 있는 것에 대해 현재 독도문제와 역사교과서 등 한·일 관계의 민감한 부분을 지적하며, 안동 우익단체들의 반감을 사지 않기 위한 것이란 얘기가 나오고 있으며, 실제 안동경찰서는 이번 대회에서 불상사가 잃어나지 않도록 하기위해 노력하고 있다.

               <관련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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